HOME 일본여행 중 태풍을 만난다면?! 대책 및 유의사항, 유용하게 시간 보내는 방법 등
일본여행 중 태풍을 만난다면?! 대책 및 유의사항, 유용하게 시간 보내는 방법 등

일본여행 중 태풍을 만난다면?! 대책 및 유의사항, 유용하게 시간 보내는 방법 등

공개 날짜: 2023.07.25

일본에서는 매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여러 차례 태풍이 접근, 상륙한다. 특히 태풍에 익숙하지 않은 국가에서 외국인들의 경우, 이국 땅에서 자연재해를 만난다면 당황스러운 일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 머무는 동안 태풍이 접근, 상륙한 경우에 대비해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 태풍을 왔을 때의 대책과 유의사항, 외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등을 소개한다.

또 여행 플랜이 변경되었을 때 추천할 만한 투어 정보도 준비해 보았다.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고 시뮬레이션해 둔다면 여행지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본의 태풍 특징과 발생 시기

일본의 태풍 특징과 발생 시기

큰 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 ‘열대 저기압’. 이 중 북서 태평양 또는 남중국해 주변 최대 풍속(10분 간 평균)이 매초 약 17미터 이상을 넘는 경우를 ‘태풍이라 부른다.

국제 규약에 따르면 최대 풍속(1분간 평균)이 매초 33미터를 넘는 경우는 ‘타이푼’이라 부른다. 이 밖에 세계 각지의 열대 저기압이 발생한 장소에 따라 ‘사이클론’(인도양, 남태평양), ‘허리케인’(적도 이북 동경 180도보다 동쪽에 가까운 태평양과 대서양)이라 부른다.

일본에서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는 7월부터 10월까지다. 특히 8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해, 일본 열도에 접근하는 회수가 가장 많다. 여름은 해수 온도가 높기 때문에 태풍이 가장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이 시기에 발생한 다른 태풍이나 태평향 고기압, 편서풍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풍속이 느리거나 태풍이 이제 북상하는가 싶으면 갑자기 남하하는 등 복잡한 양상을 띠는 경우가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991~2020년까지 과거 30년 간 월 평균 태풍 접근 수는 7월이 2.1회, 8월이 33.회, 9월이 3.3.회, 10월이 1.7회였다. 해당 월에 태풍이 3건 발생할 경우, 1~2주 간격으로 태풍이 한 번은 접근했다는 계산이다.
오키나와, 규슈, 시코쿠 지방은 특히 태풍의 접근과 상륙이 많은 지역이니, 8~9월에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출발 일주일 전부터 미리 일기예보를 체크해 두자.

또 가을 태풍은 속도가 빠르고 큰 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해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태풍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어 큰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을 방문하기 전에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보고, 방재 대책 및 대피 준비에 대해 알아 두자.

태풍의 중심이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의 해안선까지 도착한 경우에는 ‘일본에 상륙한 태풍’으로 간주한다. 2023년 7월 13일 현재, 올해 들어 태풍이 상륙한 적은 없다. 다만, 2023년 5월 31일부터 6월 2일 사이에 태풍 제2호가 오키나와 주변으로 접근해 오키나와 아마미, 니시니혼(서일본)에서 히가시니혼(동일본) 태평양측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린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도카이도 신칸센의 운전이 지연되고 비행기가 결항되는 일이 있었다. 사망자와 부상자 등 인명 피해와 침수 피해, 건물 붕괴와 같은 주거지 피해도 발생했다.

인터넷 뉴스에 따르면, 2023년은 태풍 발생 지역의 대류 활동이 평년보다 활발하기 때문에 태풍 발생 수는 평년보다 다소 많은 29회 전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 태풍 경로는 일본 남쪽에서 동일본 태평양측을 중심으로 태풍의 접근 및 상륙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력이 강한 태풍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경계늘 늦춰서는 안 된다.

여행 중 갑자기 태풍을 만난다면?

여행 중 갑자기 태풍을 만난다면?

1. 신변의 안전을 확보하고 최신 태풍 정보를 파악하자
태풍은 큰 비와 폭풍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바람에 날라 온 물건이나 위에서 떨어진 물건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또 하천 범람과 도로와 건물 침수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삼가도록 하자.

태풍이 접근해 오면 강과 연못의 수량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하천이나 파도가 가까운 해안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비와 바람도 동시에 거세진다. 낮 시간대에 미리 대피 여부를 판단하고, 서둘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자.

폭풍우로 인한 전철 지연과 운행 정지 등으로 외출했다가 숙소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 태풍이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두자.

태풍이 지금 있는 장소에서 먼 곳에 머물고 있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태풍 주위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어, 주변 지역에도 큰 비를 내리는 경우가 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안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기상 정보를 확인하자.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에 따라 태풍 강도가 크게 바뀔 수도 있다.

다음은 태풍 발생/접근 시 체크해 두면 유용한 다국어 지원 사이트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Twitter
일본정부 관광국(JNTO)이 관리하며 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연 재해 발생 시 최신 정보와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웹 사이트 ‘NHK WORLD NEWS’
일반적인 뉴스부터 기상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된다.

■일기예보 앱 ‘Weather Japan’
일본기상협회와 주식회사 소라카제가 제공하며, 일본 방문 외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다국어로 지원되는 무료 일기 예보 앱이다. 다양한 기상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2. 여행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하자
다음으로 여행 일정을 확인해 보자.
일본 국내 이동, 또는 귀국을 위해 비행기를 타야한다면, 운항 상황을 미리 확인해 두자. 태풍으로 날씨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는 운항일 전이라 하더라도 결항되는 경우가 있다. 비행기 지연이나 결항은 날씨 상황에 따라 확정되기 때문에 출발 직전까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관련 정보를 미리 알면, 그 만큼 교통 수단 및 숙박 일정 변경 등 대체안을 선택하기가 수월해진다.

이 밖에 신칸센이나 특급 전철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운항 상황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현재 머물고 있는 곳이 태풍 영향권 밖이라 하더라도, 이후 방문하게 될 장소에 태풍이 접근하거나 상륙했을 수도 있으니 여행 일정을 고려해 운행 상황을 잘 파악해 두자.

참고 사이트

■비행기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철도

3.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자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추후 이동이 수월하지 않아 현재 머물고 있는 곳에 발이 묶이게 될 가능성도 있다. 또 하천 범람이나 토석류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전기 등 라이프 라인이 끊기고 금융기관 인출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여 1주일 정도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엔화를 수중에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정전에 대비해 모바일 밧데리를 충분히 충전해 두자. 만일 정전으로 인해 밧데리가 방전된 경우에는 어디서 충전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 두면 안심이 된다. 편의점과 피씨방, 가전제품 판매점 등에서는 재해 시에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마련해 두고 있는 경우도 있다.

비행기가 결항 또는 지연된 경우

비행기가 결항 또는 지연된 경우

태풍으로 인한 결항 및 지연 등이 발생한 경우는 다음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

・티켓 변경 및 환불
태풍 등 기상 조건으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사태가 발생한 경우에는 대체편 변경 및 취소를 해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항공사로 환승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해 주기도 한다. 변경 또는 캔슬이 불가능한 항공권인 경우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항공사 카운터에는 동일한 절차를 밟고자 방문한 사람들로 혼잡할 수 있으니,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LCC 티켓의 경우 자연재해라 하더라도 캔슬은 가능하지만 전액 환불이나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예약 시에 항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재해 시 지원 내용을 미리 확인해 두자.

・지연 및 결항 증명서 취득
항공사에 따라서는 30분 이상 지연이나 결항이 발생한 경우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경우도 있다. 필요한 사람은 항공사에 확인해 보자. 웹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숙소 구하기
돌아가는 비행편이 결항된 경우 여행사나 항공사가 대체 교통편을 수배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문의해 보자. 단 비용은 자기 부담이다.

・항공기 지연 보상
여행 보험이나 신용카드에 포함된 보험에는 비행기 지연이나 결항으로 인해 추가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해 주는 옵션이 있는 경우도 있다. 보험회사나 신용카드 회사에 확인해 보자.

보험 청구를 하는 경우에는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증명서, 숙박 및 식사 비용으로 지불한 영수증이 필요하니 잘 보관해 두자.

여행 중 재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면?

여행 중 재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면?

1. 실시간 재해 정보를 파악해 두자
만일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와 같은 재해를 만나게 된다면 먼저 신변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로 물이 범람한 하천이나 측구는 경계선이 잘 보이지 않아 물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 또 벼랑이나 산이 무너져 내리는 경우도 있다. 태풍이 폭풍으로 바뀌면 바람에 날라온 물건에 부딪칠 수도 있다. 또 바람으로 심하게 흔들리는 문에 손가락이 낄 수도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은 삼가자.

또 바다에서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파도가 높아지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일정 기간 파고가 높을 수 있으니 바닷가에 머물고 있다면 해안가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LIVE JAPAN에서는 아래와 같이 긴급, 재해 시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정리해 두고 있다. 각 교통 수단의 공식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재해 시 도움이 되는 정보와 실시간 재해 정보 등을 다음 사이트나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모두 다국어 지원).
사이트나 앱별로 어떤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 미리 확인해 두면 안심이 된다.


■기상청 재해 정보 웹사이트
일본 기상청이 발표하는 재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Weather/Earthquake<Information on Disaster Mitigation. Information등 을 확인하면 된다.

■재해 시 정보 앱 ‘Safety tips’
일본 관광청이 감수한 재해 정보 앱 ‘Safety tips’.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위해 일본의 기상특별경보, 대피 권고, 긴급 지진속보, 나미 경보 등을 푸쉬로 알려준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간체자/번체자), 스페인어 등 총 14개 국어(웹사이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자/번체자))로 지원되며 웹사이트도 있다.

■JNTO 글로벌 사이트에 들어가 Plan your trip >Essential Information>Japan Visitor Hotline> Japan Safe Travel Information을 참고하면 된다.

JNTO 공식 스마트폰 앱(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자/번체자)). ‘Japan Official Travel App’을 통해서도 긴급 지진속보, 기상특별경보 등 재해 정보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JNTO 투어리즈스 인포메이션 센터(JNTO 투어리스트 콜센터)
JNTO에서는 24시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및 일본어로 전화 응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전화번호: 03-3201-3331
운영 시간: 9:00〜17:00(휴관일 1월1일)

■Japan Visitor Hotline
재해 및 사고, 긴급 사태 발생 시 관광정보 및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지원된다.
From Japan 050-3816-2787
From Overseas +81-50-3816-2787
24시간 365일 대응

■기타
일본 기상청이 재해 시 유용한 앱과 웹사이트를 정리해 둔 가이드라인도 참고하기 바란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간체자/번체자), 스페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5개국 언어로 지원된다.

대피 장소에 대한 정보는 일본 국토교통성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 현별(광역자치구)로 정보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어떤 언어가 지원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있다.

2.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자
태풍이나 지진 등 큰 재해가 발생하면 가족이나 친구들의 안부 확인을 하려는 사람들로 전화량이 급증한다. 이로 인해 전화나 인터넷 회선이 폭주해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사태를 대비해 일본의 각 통신사에서는 안부 확인을 위한 다음과 같은 툴을 제공하고 있다.

■재해용 메시지 다이얼(171)
각 통신사에서는 재해 시 통신 폭주를 피하고 가족이나 지인 등의 안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171’로 전화를 걸어 내 안부를 알릴 수도 있고, 생사 여부가 궁금한 상대방의 전화번호에 메시지를 남기거나 메시지를 들어볼 수 있다.

전화를 걸 수 있는 기기는 일반전화나 휴대폰, 공중전화, IP 전화 등 거의 모든 회선에 해당되므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단,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모르면 이용할 수 없다. 메시지 녹음 및 재생은 일본 어느 지역에서든 이용할 수 있으나 해외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재해 시 메시지 게시판(Web171)
재해 시 통일 SSID ‘00000JAPAN(파이브 제로 재팬)’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만 있다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메시지 게시판에 메시지를 남기고, 해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역시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모르면 이용할 수 없다. 메시지 1건당 100자 이내로 남겨야 하고 요금은 무료다.

이통사별로 URL이 다르기는 하지만, 검색은 일괄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어느 한 이통사의 URL을 등록해 두면 다른 이통사의 URL을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도 지원된다.

■재해 시 메시지 게시판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재해 시 메시지 게시판에 안부 정보를 등록하고 해당 정보를 인터넷(타사 휴대폰 포함)을 통해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진도 6약 이상의 지진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 KDDI(au) 등 각 이통사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소에는 자동 이메일 전송 설정 기능만 조작 가능). 일본에 머무는 동안 스마트폰을 렌탈한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패킷 통신료는 발생하지만 이용은 무료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만 있다면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위 예시는 소프트뱅크의 재해 시 메시지 게시판 서비스다.

■구글 사람 찾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경우에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안부 정보 등록 및 확인 서비스인 ‘구글 사람 찾기’를 이용하면 편하다.

계정 등록 및 앱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안부 정보를 등록, 열람할 수 있다. ‘안부 정보 제공’을 원하는 경우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또 ‘안부 정보 확인’을 원하는 사람들은 ‘사람 찾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이미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 경우에는 안부 정보가 노출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니 개인정보를 어느 범위까지 공개할지는 신중히 판단하기 바란다. ‘이름만 본명으로 넣고, 주소는 시구청촌 정보까지 입력’한다거나 ‘얼굴 사진 대신 소지품이나 옷 사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외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에 머무는 기간 중 악천후 속에서도 유용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

일본에 머무는 기간 중 악천후 속에서도 유용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

일본에 머무는 동안 매일 악천후가 계속되면 어쩔 수 없이 여행 일정도 변경해야 한다. 하지만 일본에는 실내에서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안심하기 바란다. ‘지금은 태풍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플랜으로 신속하게 변경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 태풍 접근 중, 상륙 중 등 신변의 위협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숙소에서 대기하자. 혹은 멀리 나가지 않고 근처 수퍼나 편의점에서 기념 선물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쿄
소리와 빛, 영상,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설 ‘막셀 아쿠아 파크 시나가와’에서는 실내에 머물면서 박진감 넘치는 돌고래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가족 동반이나 커플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도쿄의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2023년 4월에 오픈한 ‘도쿄 가부키초 타워’에 가보자. 미션 공략형 어트랙션 ‘THE TOKYO MATRIX’, 푸드 코트 ‘신주쿠 가부키 홀~가부키 요코초’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한 신개념 복합 시설로 최근 화제다. ‘신주쿠 가부키~가부키 요코초’에서는 홋카이도, 규슈, 오키나와 등 일본 각지의 소울 푸드를 제공하며 매일 밤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가족 동반이라면 산리오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실내형 테마 파크 ‘산리오 퓨로랜드’에 가보자. 헬로 키티와 마이 멜로디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쇼를 감상하거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어 하루 정도는 너끈히 보낼 수 있다.

온천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사람들은 도쿄에 있는 스파나 온천 시설을 방문해 온천 기분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 도쿄 돔에 병설된 종합 어뮤즈먼트 시설로서, 스파 시설을 비롯해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LaQua’, 24시간 영업하는 ‘도쿄 신주쿠 천연 온천 테루마탕’ 등을 방문해 보자.

■오사카
오사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가이유칸’에는 몸집이 커다란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는 거대 수조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존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컵라면 박물관 오사카 이케다’도 비오는 날 방문하기 좋은 인기 코스다. 치킨 라멘을 손수 만들 수 있는 ‘치킨 라멘 팩토리’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오리지널 컵라면을 만들 수 있는 ‘마이 컵누들 팩토리’ 등 인스턴트 라멘의 역사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체험형 먹거리 교육 뮤지엄이다.

세계 12개국 17종류의 욕조를 즐길 수 있는 ‘스파 월드 세계 대온천’과 원천을 계속 틀어주는 천연온천이 매력적인 ‘천연온천 나니와노유’도 추천할 만하다.

예정이 변경되었다면? 당일 예약 가능한 추천 투어&레저 스포츠

‘당일치기로 전철 여행을 갈 생각이었는데…’, ‘도심에서 좀 떨어진 온천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미리 계획까지 다 세워두었는데 날씨로 인해 일정을 취소해야 할 때의 당혹감이란!! 이럴 때 요긴한 것이, 당일 포함 직전 예약이 가능한 투어와 액티비티다. 태풍이 지나간 후라면 도쿄에서 출발하는 ‘후지산 클래식 당일 투어(신주쿠 출발)’나 ‘가마쿠라/에노시마 당일 투어(도쿄 출발)’을 추천한다. 봄에는 딸기, 가을에는 포도 등 ‘과일따기’가 가능한 체험 코스도 있다.

완전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도쿄에서 즐기는, 진짜같은 음식 샘플 만들기 교실’, ‘유리 공예 체험(도쿄)’ 등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플랜도 있으니 꼭 체크해 보기 바란다.

날씨가 회복될 조짐이 보인다면 조금 욕심을 내서 1박 2일로 온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부킹닷컴 등 온라인 숙소 예약 사이트는 직전에도 공실이 있으면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당일 투어

■체험 활동

호텔 예약상황 확인하기

8~9월에 일본을 방문할 경우 태풍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 태풍을 맞닥뜨리게 됐을 때를 대비해 미리 관련 정보 사이트를 알아두고, 안부 확인 방법, 비행기의 운휴 및 지연 시 절차 등에 대해 잘 파악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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